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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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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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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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간갈도[松間喝道] 관원이 출입할 때에 벽제(辟除)하는 것을 갈도(喝道)라 하는데, 소나무 사이에 갈도(喝道)하는 것은 당 나라 이의산(李義山)이 열거(列擧)한 몇 가지 살풍경(殺風景)의 하나이다. 그것은 산에 놀러가는 사람은 한가하고 맑은 취미를 찾는 것인데, 관원이 소나무 숲 사이에 벽제(辟除) 소리를 높이 하는 것을 조롱하는 말이다.

송강[松江] 당나라 육귀몽(陸龜蒙)의 호()는 천수자(天隨子)인데, 송강(松江) 보리(甫里)에 살면서 집 전후에 기()와 국화를 심어서 반찬하였으며, 차를 좋아하여 고저산(顧渚山) 밑에 다원(茶園)을 두었다.

송강[淞江] 오군(吳郡)의 화정현(華亭縣)에 있는 강 이름으로, 특히 맛좋은 농어가 나와서 유명하다. () 나라 때 장한(張翰)은 낙양(洛陽)에 들어가 벼슬을 하다가 가을바람이 일자, 자기 고향인 오중(吳中)의 농어회가 생각나서 이내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송강어[松江魚] () 나라 송강에서 난 노어(鱸魚)를 말하는데, 이 농어회가 맛이 좋기로 유명했다 한다.

송강왕[宋康王] 전국시대 송()나라의 마지막 군주로 이름은 언(). 그의 형을 밀어내고 스스로 왕이 되었다. 사방으로 전쟁을 일으키고 방탕무도했으며 여러 신하를 함부로 죽여 제후(諸侯)들이 그를 걸송(桀宋)’이라 불렀다. 나중에 제() 민왕(湣王)이 위(()와 함께 송()을 정벌하여 강왕(康王)을 죽이고 그 땅을 셋으로 나눠 가졌다.

송강정[松江亭]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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