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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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소무설[蘇武雪] 소무가 한(漢) 나라 무제(武帝) 때 중랑장(中郞將)으로 있다가 흉노(匈奴)에 사신으로 갔는데, 흉노의 선우(單于)가 갖은 협박을 하면서 항복하기를 강요하였다. 그런데도 굴하지 않다가 큰 구덩이 속에 갇혀서 눈을 먹고 가죽을 씹으면서 지냈다. 그러다가 다시 북해(北海)로 옮겨져서 양을 치며 지냈는데, 그때에도 한 나라의 절(節)을 그대로 잡고 있었다. 갖은 고생을 하면서 19년 동안 머물러 있다가 소제(昭帝) 때 흉노와 화친하게 되어 비로소 한 나라로 돌아왔다. <漢書 卷54 蘇武傳>
❏ 소무이릉[蘇武李陵] 두 사람은 다 한 무제의 신하로, 소무는 흉노(匈奴)에게 사신갔다가 억류되었고, 이능은 흉노와 싸우다가 항복했는데, 두 사람은 흉노국에서 서로 만나게 되었다. 그 뒤 한 소제(漢昭帝)가 흉노와 화친하자 소무는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니. 이릉은 다음과 같은 한 편의 이별시를 지어 소무에게 주었다. “携手上河梁 游子暮何之 徘徊蹊路側 恨恨不得辭 晨風鳴北林 熠熠東南飛 浮雲日千里 安知我心悲” 소무도 이 능에게 다음과 같은 이별시를 지어 주었다. “雙鳧俱北飛 一鳧獨南翔 子當留斯舘 我當歸故鄕 一別如秦胡 會見何渠央 愴恨切中懷 不覺淚霑裳 願子長努力 言笑莫相忘”이상 시는 오언시(五言詩)의 조종이 되었다 한다.
❏ 소무절[蘇武節] 소무(蘇武)처럼 강직하고 절조 있는 인물을 오랑캐 땅에 사신으로 보내게 되었다는 말이다. 한 무제(漢武帝) 때 소무가 흉노(匈奴)에 사신으로 가서 약 19년 동안이나 간난신고를 무릅쓰고 한절(漢節)을 몸에 지니는 동안 절모(節旄)가 모두 너덜너덜해졌다는 고사가 전해 온다. <漢書 卷54>
❏ 소무절모[蘇武節旄] 소무가 흉노(匈奴)에 사신으로 갔다가 19년을 억류되어 있는 동안에 깃발이 다 모지라졌으며, 머리는 쑥대머리가 되었다고 한다. 소무가 한(漢) 나라 무제(武帝) 때 중랑장(中郞將)으로 있다가 흉노에 사신으로 갔는데, 흉노의 선우(單于)가 갖은 협박을 하면서 항복하기를 강요하였다. 그런데도 굴하지 않다가 큰 구덩이 속에 갇혀서 눈을 먹고 가죽을 씹으면서 지냈다. 그러다가 다시 북해(北海)로 옮겨져서 양을 치며 지냈는데, 그때에도 한 나라의 절(節)을 그대로 잡고 있었다. 갖은 고생을 하면서 19년 동안 머물러 있다가 소제(昭帝) 때 흉노와 화친하게 되어 비로소 한 나라로 돌아왔다. <漢書 卷54 蘇武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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