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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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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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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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리조화만갱번[仙李條華晩更繁] 노자(老子)가 이수(李樹) 아래에서 태어났으므로 성()을 이()로 했다는 전설이 있는데, 노자의 후손으로 자처하는 당() 나라 왕실의 번창함을 표현하는 말로 선리반근(仙李蟠根)’이라는 말이 흔히 쓰인다. <神仙傳 老子> 두보(杜甫)의 시에 선리의 서린 뿌리 크기만 하여, 걸출한 후손들 대대로 빛났어라[仙李蟠根大 猗蘭奕葉光]”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2 冬日洛城北謁玄元皇帝廟>

선림[禪林] 선원(禪院)을 가리킨다. 선림보훈음의(禪林寶訓音義)선은 조용히 사색하는 것이요, 임은 수풀인데, 중들이 절에 모여 불도를 닦는 것을 말한다.”라 하였다.

선마[宣麻] 재상의 임명을 발표하는 것. 당나라 때 재상의 임명을 백마지(白馬紙)라 한데서 유래되었다.

선만[蟺蠻] 조선금석총람(朝鮮金石總覽) 소재 동해비(東海碑)에는 蜒蠻이라고 보인다. 또 한유(韓愈)의 청하군공방공묘갈명(淸河郡公房公墓碣銘)林蠻洞蜒이라 했고 그 주에, ‘蜒當作蜑 南方夷也 蜑音誕이라 하였다.

선말[仙襪] 낙신부(洛神賦)凌波微步 羅襪生塵이라 하였고 황정견(黃庭堅) 시에 凌波仙子生塵襪이란 글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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