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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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서검응난적만인[書劍應難敵萬人] 항우(項羽)가 젊을 때 글공부도 안하고 검술(劍術)도 전념하지 않으므로 그의 삼촌인 항량(項梁)이 꾸짖으니, 항우가 “글이란 성명(姓名)이나 기록하는 것이고 칼이란 한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니 배울 것이 못됩니다. 나는 만인(萬人)을 상대하는 것을 배우려 합니다.”라고 한 데서 인용한 말이다. <史記 卷七 項羽本紀>
❏ 서검탁심정[徐劍托深情] 춘추 시대 오(吳) 나라 계찰(季札)이 상국(上國)에 사신 가는 길에서 서(徐) 나라에 들렀을 때, 서 나라 임금이 계찰의 보검(賓劍)을 보고 좋아하면서도 차마 말을 못 하였는데, 계찰은 그의 생각을 알기는 했으나 사신을 가는 길이라 보검을 그에게 선사하지 못하고 떠났다가, 돌아오는 길에 다시 서 나라에 들르니, 서 나라 임금은 이미 죽었으므로, 그 보검은 그이 묘소의 나무에 걸아 놓아서 일찍이 그에게 선사하고 싶었던 뜻을 편 데서 온 말이다. <史記 吳太伯世家>
❏ 서검현[徐劍懸] 춘추 시대 오(吳) 나라 계찰(季札)이 사행(使行) 중에 서군(徐君)을 방문하였을 때, 서군이 계찰의 칼을 부러워하면서도 감히 말을 꺼내지 못하자, 계찰이 그 마음을 헤아리고는 사신의 임무를 끝내고 돌아올 때 그에게 칼을 주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였는데, 돌아오고 보니 서군이 이미 죽어서 땅속에 묻혔으므로, 그 칼을 서군의 무덤가 나무 위에 걸어 놓고 떠나간 고사가 전한다. <史記 吳太伯世家>
❏ 서견[噬犬] 깨무는 개.
❏ 서경[署經] 당하관(堂下官)을 임용할 때, 이조(吏曹)에서 피임자(被任者)의 문벌·이력·내외 4조(父·祖·曾祖·外祖)와 처(妻)의 4조를 기록하여 양사(兩司; 司憲府·司諫院)에 제출하면, 양사는 그를 심사한다. 그리하여 결점이 없다고 판단되면, 양사의 대간(臺諫)이 모두 서명하는데 이를 서경(署經)이라 하고,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서명을 거부하는데 이를 월서(越署) 또는 월서경(越署經)이라고 하였다. 서경에 통과되어야 직첩(職牒)을 발급하는 것이 법례이므로, 이조(吏曹)는 양사에 3차 서경(署經)을 요구하는데 그래도 통과되지 않을 경우는 부득이 체임(遞任)시켰던 것이다.
❏ 서경[西京] 한(漢)나라 때의 도성(都城)인 장안(長安)을 이른다. 서한(西漢)의 수도는 장안이고, 동한(東漢)의 수도는 낙양(落陽)이었는데, 이 때문에 낙양을 일컬어 동경(東京)이라 하고, 장안을 일컬어 서경(西京)이라 이르게 되었다. 또한 원 뜻을 확대, 파생하여, 동한을 동경, 서한을 서경이라 하기도 한다.
❏ 서경[西坰] 한준겸(韓浚謙)의 봉호(封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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