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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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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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구[三九] 부추로만 만든 세 가지 반찬. 남제(南齊)의 유고지(庾杲之)가 자기 먹을 것을 자기가 가꾸면서 청빈하게 지냈는데 그의 식탁에는 언제나 부추로 만든 세 종류의 반찬만이 있었기 때문에 그를 일러 삼구(三九)라고 하였고, ()는 구()와 음이 같기 때문에 한 말이다. <南齊書 庾杲之傳>

삼구[三韭] 삼구는 세 가지의 부추나물[韭葉]로서, 남제(南齊) 때에 유고지(庾杲之)가 매우 청빈(淸貧)하여 부추 김치, 삶은 부추, 생 부추 세 가지 만을 먹었던 데서 온 말이다.

삼구[三驅] 주역(周易)삼구(三驅)를 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사냥할 때에 뒤쪽 왼쪽 오른쪽 삼면만으로 짐승을 몰이한다는 것이다.

삼구유랑[三九庾郞] 유랑은 남제(南齊) 때의 유고지(庾杲之)를 말하고, 삼구는 유고지가 매우 청빈(淸貧)하여 부추나물 세 가지[부추김치·삶은 부추·생부추]만 먹고 살았던 것을 이루는데, 부추 구[]자의 음이 구() 자와 같으므로 어떤 이가 이를 전용하여 장난삼아 말하기를 누가 유랑더러 가난하다고 하는가. 어채(魚菜)를 항상 27()씩이나 먹는다오.”한 데서 온 말이다. 27은 곧 3×9=27을 의미한 것이다. <南齊書 卷三十四>

삼구채[三九菜] 부추로만 만든 세 가지 나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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