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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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사인[舍人] 관명(官名). 전국시대에서 한초(漢初)까지 왕공귀족(王公貴族)들이 거느린 측근에 대한 통칭이다.
❏ 사인[寺人] 환관. 맹자(孟子)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항백(巷伯)에 “양원의 길이여, 높은 언덕에 얹혀 있도다. 환관인 맹자가 이 시를 짓는도다.[楊園之道 猗于畝丘 寺人孟子 作爲此詩]”라고 하였다.
❏ 사인[蛇蚓] 힘이 빠진 지렁이와 뱀 같다는 말로, 졸렬한 자체(字體)로 옮겨 쓴 글을 가리킨다. 왕희지(王羲之)가 남조 양(梁)의 소자운(蕭子雲)이 쓴 서체(書體)를 보고는, 힘이 없이 유약하기만 할 뿐 장부의 기상이 없다면서 “줄마다 봄날의 지렁이가 엉켜 있는 듯하고, 글자마다 가을날의 뱀들이 뭉쳐 있는 듯하다.[行行若縈春蚓 字字如綰秋蛇]”라고 혹평한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晉書 卷80 王羲之傳>
❏ 사인검[四寅劍] 인년(寅年) 인월(寅月) 인일(寅日) 인시(寅時)에 만든 검을 이른다.
❏ 사인명[舍人鳴] 한 무제(漢武帝) 때 곽사인(郭舍人)이 투호(投壺)를 잘 하기로 이름이 높았는데, 그는 특히 화살을 세차게 병에 던져 넣어 그 화살이 튕겨서 다시 나오게 하는 법을 썼던 바, 그 다시 나온 화살을 ‘효(驍)’라고 하였다.
❏ 사인명야부[斯人命也夫] 고치지 못할 몹쓸 병에 걸린 것을 가리킨다. 논어(論語) 옹야(雍也)에, 병에 걸린 염백우(冉伯牛)를 공자(孔子)가 찾아가서 창문을 통해 손을 잡고 말하기를 “이 사람이 이런 병에 걸릴 리가 없는데 운명인가 보다. 이런 사람이 이런 병에 걸리다니[亡之 命矣夫 斯人也而有斯疾也]”라고 한 기사가 전하는데, 염백우의 병은 문둥병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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