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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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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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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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염묵생비[絲染墨生悲] 묵생은 전국 시대송 나라의 묵적(墨翟)을 말한다. 사람은 습관에 따라 성()이 선하게도, 악하게도 되는 것을 비유한 말로, 묵적이 일찍이 실에 물들이는 것을 보고 울며 말하기를 푸른 물감을 쓰면 실이 푸르러지고, 누런 물감을 쓰면 실이 누레지나니, 물들이는 일을 신중히 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墨子 所染>

사염비[絲染悲] 묵적(墨翟)의 고사. 묵적이 하얀 실을 놓고, 그것을 물들이기에 따라 색깔이 얼마든지 변해질 수 있음을 슬퍼했다고 한다. <墨子 所染>

사영[槎詠] 중국에 사신으로 갔을 때나 중국 사신을 접반(接伴)할 때 동악이 지은 시문을 가리킨다.

사영구공[思潁歐公] 구공은 송() 나라 때 명신(名臣)이며 문장가인 구양수(歐陽脩)를 가리키며, 사영은 영주(潁州)를 사억(思憶)한다는 뜻으로, 구양수가 일찍이 사영시(思潁詩)를 지은 데서 온 말이다.

사영운불[思靈運佛] 사영운이 부처를 신봉하던 맹의(孟顗)를 멸시한 것을 말한다.

사영지독[射影之毒] 물 속에 있다는 역(𧌒)이라는 조그만 여우가 입에 머금었던 모래로 사람의 그림자에 뿜으면 헌데가 나거나 앓는다고 한다. <說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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