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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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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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소인[貧者小人] 가난한 자가 소인이 된다는 뜻으로, 가난하면 굽히는 일이 많아 굳은 지조나 절개가 없으면 소인이 되기 쉽다는 의미이다.

빈자일등[貧者一燈] 가난한 사람이 밝힌 등불 하나라는 말로 가난하더라도 정성을 다해 부처님에게 바친 등불 하나가 부귀한 사람들이 바친 호화로운 만개의 등불보다 성의와 가치가 있어 공덕이 크다는 의미로 정성의 소중함을 뜻한다.

빈종참담옹수의[賓從驂驔擁繡衣] 복마(服馬)도 아닌 하찮은 곁말이 수놓은 옷을 입었다는 뜻으로, 즉 재능 없는 사람이 분수 밖의 은총을 입었다는 뜻이다. 전국 시대 의사(義士) 노중련(魯仲連)이 맹상군(孟嘗君)에게 말하기를 ()의 마구간에는 수놓은 옷을 입고 숙속(菽粟)을 먹지 않는 말이 없는데, 이들이 어찌 다 준마(駿馬)이겠는가.”라고 하였다. <戰國策 齊策>

빈주[邠州] ()은 빈()과 통하는데, 지금 섬서성(陝西省) 순읍현(栒邑縣)에 있는 곳으로 고대 주() 나라 선조 공류(公劉)가 빈국(豳國)을 세워 주 나라의 발상지가 되었다.

빈지여귀[賓至如歸] 손님이 와서 마치 돌아온 것처럼 한다는 뜻으로, 손으로 온 것이 제 집에 돌아온 것처럼 조금의 불편도 없는 자연스럽고 편안하다는 의미이다.

빈척호[頻陟岵] 행역(行役) 나간 효자(孝子)가 고향에 계신 아버지를 그리워함을 이른다. 시경(詩經) 위풍(魏風) 척호(陟岵)저 민둥산에 올라서 아버지를 바라보도다.[陟彼岵兮 瞻望父兮]”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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