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빈자소인[貧者小人] 가난한 자가 소인이 된다는 뜻으로, 가난하면 굽히는 일이 많아 굳은 지조나 절개가 없으면 소인이 되기 쉽다는 의미이다.
❏ 빈자일등[貧者一燈] 가난한 사람이 밝힌 등불 하나라는 말로 가난하더라도 정성을 다해 부처님에게 바친 등불 하나가 부귀한 사람들이 바친 호화로운 만개의 등불보다 성의와 가치가 있어 공덕이 크다는 의미로 정성의 소중함을 뜻한다.
❏ 빈종참담옹수의[賓從驂驔擁繡衣] 복마(服馬)도 아닌 하찮은 곁말이 수놓은 옷을 입었다는 뜻으로, 즉 재능 없는 사람이 분수 밖의 은총을 입었다는 뜻이다. 전국 시대 의사(義士) 노중련(魯仲連)이 맹상군(孟嘗君)에게 말하기를 “군(君)의 마구간에는 수놓은 옷을 입고 숙속(菽粟)을 먹지 않는 말이 없는데, 이들이 어찌 다 준마(駿馬)이겠는가.”라고 하였다. <戰國策 齊策>
❏ 빈주[邠州] 빈(邠)은 빈(豳)과 통하는데, 지금 섬서성(陝西省) 순읍현(栒邑縣)에 있는 곳으로 고대 주(周) 나라 선조 공류(公劉)가 빈국(豳國)을 세워 주 나라의 발상지가 되었다.
❏ 빈지여귀[賓至如歸] 손님이 와서 마치 돌아온 것처럼 한다는 뜻으로, 손으로 온 것이 제 집에 돌아온 것처럼 조금의 불편도 없는 자연스럽고 편안하다는 의미이다.
❏ 빈척호[頻陟岵] 행역(行役) 나간 효자(孝子)가 고향에 계신 아버지를 그리워함을 이른다. 시경(詩經) 위풍(魏風) 척호(陟岵)에 “저 민둥산에 올라서 아버지를 바라보도다.[陟彼岵兮 瞻望父兮]”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빙생어수한우수[氷生於水寒于水]~빙소와해[氷消瓦解]~빙식하동번[憑軾下東藩] (0) | 2015.11.17 |
---|---|
빙벽[氷檗]~빙사[聘士]~빙산요[氷山謠] (0) | 2015.11.17 |
빙로회거강동[憑鱸膾去江東]~빙륜[氷輪]~빙물발언[憑物發言] (0) | 2015.11.17 |
빈희[賓戲]~빙공영사[憑公營私]~빙기설장[氷肌雪腸] (0) | 2015.11.17 |
빈천불능이[貧賤不能移]~빈풍시[豳風詩]~빈풍화[豳風畫] (0) | 2015.11.17 |
빈연배황궁[賓筵拜貺弓]~빈읍후량[豳邑餱糧]~빈일[賓日] (0) | 2015.11.16 |
빈신[嚬呻]~빈아[豳雅]~빈양[賓暘] (0) | 2015.11.16 |
빈복[頻復]~빈비병[貧非病]~빈시병[貧是病] (0) | 2015.11.16 |
빈만삼천[牝滿三千]~빈명은가소[牝鳴殷家素]~빈번[蘋蘩] (0) | 2015.11.16 |
비흥[比興]~빈경대도장[貧傾大道漿]~빈계지신[牝鷄之晨] (0) | 2015.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