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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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빈여사[鬢如絲] 귀밑머리털이 실처럼 희게 변하다.
❏ 빈연배황궁[賓筵拜貺弓] 임금이 유공(有功)한 제후(諸侯)에게 활을 준다는 뜻이다. 시경(詩經) 소아 동궁(彤弓)에 “붉은 활을 갈무리해 놓았노니, 내 아름다운 손님이 있어 진심으로 준다.[彤弓弨兮 受言藏之 我有嘉賓 中心貺之]”라고 하였다.
❏ 빈왕[賓王] 주역(周易) 관괘(觀卦)에 “나라에 관광(觀光)하여 왕에게 손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후세에는 이것을 과거 보는 선비에게 인용했다.
❏ 빈읍후량[豳邑餱糧] 유랑 생활을 면치 못한다. 후직(后稷)의 증손인 공유(公劉)가 하(夏)나라로부터 박해를 받고 빈(豳)을 찾아 떠날 때 마른 쌀[餱糧]을 전대·주머니 등에다 담아 가지고 길을 떠났는데, 그것이 뒤에 주실(周室)이 일어나게 된 발판이 되었다 한다. <詩經 大雅 公劉>
❏ 빈이낙도[貧而樂道] 가난하면서도 도를 즐긴다는 뜻으로, 몸은 곤궁하더라도 도를 닦아 즐기는 진정한 삶을 의미한다. 논어(論語)에 “가난하면서도 도를 즐기고, 부유하면서도 예를 좋아한다.[貧而樂道 富而好禮]”라고 하였다.
❏ 빈이무원[貧而無怨] 가난하나 남을 원망하지 않음을 말한다.
❏ 빈일[賓日] 빈일은 돋는 해를 공경히 맞는 것으로 서경(書經) 요전(堯典)에 자세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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