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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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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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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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자능선야학[飛錫自能先野鶴] () 나라 무제(武帝) 때 승()과 도사(道士)가 한 도량(道場)을 놓고 서로 다투자, 무제가 말하기를 먼저 그곳에 도달하는 자가 그것을 차지하라.”하였다. 이에 도사가 백학(白鶴)으로 화해 먼저 소나무 꼭대기에 앉아 있었다. 잠시 뒤에 허공을 뚫고 지팡이가 날아왔는데, 그 소리가 골짜기를 울리었는바, 바로 승이 던진 지팡이였다. 그러자 백학이 놀라서 달아나 드디어 승이 도량을 얻었다.

비석지심[匪石之心] 돌과 같이 자유로이 구르지 않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굳어서 움직이지 않는 확고불발(確固不拔)한 절조(節操)가 굳은 마음의 의미이다.

비성비현[非聖非賢] “술꾼이 청주(淸酒)를 성인(聖人)이라 하고, 탁주(濁酒)를 현인(賢人)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鮮于輔>

비성여뢰[沸聲如雷]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마치 우레와 같다는 뜻으로, 사람의 울부짖는 소리가 우레와 같이 심하듯이 전쟁의 참상을 비유하는 말이다.

비소[誹笑] 비웃는 웃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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