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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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비경[飛瓊] 전설 속의 선녀(仙女) 허비경(許飛瓊)을 가리킨다.
❏ 비경명자안인성[飛卿名字安仁姓] 비경은 당 나라 문장가 온정균(溫庭筠)의 자(字)이며, 안인(安仁)은 진(晉) 나라 반악(潘岳)의 자(字)이니, 반정균의 이름이 온정균과 같고 성이 반악과 같음을 말한 것이다.
❏ 비경사[飛瓊詞] 비경은 옛 선인(仙人)으로, 서왕모(西王母)의 시녀(侍女)인 허비경(許飛瓊)을 이르는 데, 옛날 허혼(許渾)이란 사람이 꿈에 곤륜산(崑崙山)에 올라가 두어 사람이 술 마시는 것을 보고 시를 읊기를 “새벽에 요대를 들어오니 이슬 기운 맑은데 좌중에는 오직 허비경만이 있구려, 속된 마음 끊이지 않고 세속 인연 남았는데 십 리라 하산에 부질없이 달만 밝구나.[曉入瑤臺露氣淸 座中唯有許飛瓊 塵心未斷俗緣在 十里下山空月明]”라고 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 비공[碑孔] 비공은 곧 옛날 천자(天子)나 제후(諸侯)의 장례 때, 큰 나무를 깎아 목비(木碑)를 만들고 그 목비 상단에 구멍을 뚫어 새끼줄을 묶고 다시 새끼줄의 한쪽 끝을 관(棺)에 매어서 하관(下棺)을 서서히 안전하게 하도록 했던 일종의 장구(葬具)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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