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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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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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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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粃糠] 쭉정이와 겨를 이르는데, 전하여 쓸모없는 사람을 비유한 것이다. 장자(莊子)고야산(姑射山)의 신인(神人)은 그의 찌꺼기를 가지고도 요순(堯舜)을 만들어[陶籌] 낼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비거[蜚虡] 사슴 머리에 용의 몸을 하고 있다는 신령스런 동물이다.

비격우모망[飛檄羽毛忙] 격문(檄文)은 군사상 공문을 말함인데 그 격문에 새의 깃을 꽂으면 급한 공문이라는 표시가 되었으므로 우격(羽檄)이란 말이 생겼다.

비견계종[比肩繼踵] 어깨를 나란히 하고 발뒤꿈치를 이음. 계속해서 끊이지 않고 잇달아 속출함을 말한다. 여러 사람을 줄지어 세우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비견수[比肩獸] 비견수는 앞발이 워낙 짧아서 달리지 못하므로, 항상 공공거허(邛邛岠虛)와 나란히 다니면서 공공거허에게 감초(甘草)를 먹여 주어, 혹 위기를 만나면 공공거허가 그를 등에 업고 도망친다고 한다.

비결발호[秘訣發瓠] 호리병박 속에서 나온 비결. 서희(徐熙)가 황로(黃老)의 학문을 좋아하여 진망산(秦望山)에서 숨어살았는데, 어느 도사(道士)가 그곳을 지나다가 물을 마시고는 호리병박 한 통을 주면서 말하기를 그대 자손이 장차 도술(道術)로 세상을 구제할 것이요.”라 하였다. 그리하여 그 박을 열어 보았더니 그 속에 편작(扁鵲)의 경경(鏡經)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南史 徐熙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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