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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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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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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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견대신[分遣臺臣] 수령(守令)이나 관리들의 탐포(貪暴)와 민생(民生)의 질고(疾苦)를 규찰(糾察)하기 위하여 파견된 사헌부(司憲府)의 관리이다. 이때 파견되는 감찰(監察장령(掌令지평(持平) 등 일정치 않다.

분경[紛更] () 나라 장탕(張湯)이 법령을 고쳐 개혁 정치를 추진하려고 하자, 급암(汲黯)어찌하여 고황제의 약법 삼장(約法三章)을 뜯어 고쳐 분란을 일으키려 하는가.[何乃取高皇帝約束紛更止爲]”라고 비판한 고사가 있다. <史記 汲鄭列傳>

분곤[分閫] 옛날 장군을 보내어 출정할 때에 임금이 그 수레바퀴를 밀어 주며 성문턱 이내는 내가 통제하고 성문턱 밖은 장군이 통제하라.”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외방의 병권(兵權)을 맡아서 나가는 것을 분곤(分閫)이라 한다.

분골쇄신[粉骨碎身] 뼈는 가루가 되고 몸은 산산조각이 됨. 곧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한다. 그렇게 힘써 일함 또는 목숨을 걸고 힘을 다함을 이른다.

분관[分館] 문과(文科) 급제자를 승문원·성균관·교서관의 3()에 나누어 배치시켜 실무를 익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박사(博士) 3인으로 하여금 급제자들을 채점하게 한 뒤 3()을 얻으면 승문원에, 2점을 얻으면 성균관에, 1점을 얻으면 교서관에 보내게 되어 있었다. <國朝人物考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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