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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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부가상자행[附葭常自幸] 가부지친(葭莩之親)과 같은 말이다. 가부는 갈대의 줄기에 있는 엷은 막(膜)으로, 아주 먼 친척을 비유한 말이다.
❏ 부가진[付家珍] 불서(佛書)에 “어리석은 아들이 어릴 적에 부모를 버리고 나가 온갖 고생을 하면서도 돌아오지 않으므로, 부모가 사람을 시켜 그 아들을 데려오려 하나 바로 제 집인 것을 말하면 도망할 것이므로 남의 집에 품팔이하는 것이라고 속여서 일을 시키고 밥을 먹이다가 점점 익숙하매 집안의 보물 있는 데를 알게 하고, 끝내 집안 보물을 전부 전하여 주었다.”는 비유가 있는데, 그것은 부처가 미혹(迷惑)을 지도하여 처음에는 소승경(小乘經)을 가르치고 반야경(般若經)을 가르치는 것은 보물 있는 데를 알리는 것이고, 법화경(法華經)을 가르치는 것은 집안 보물을 전부 전하여 주는 것을 비유하였다.
❏ 부간부담[附肝附膽]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함을 이른다.
❏ 부개[瓿蓋] 장독 뚜껑. 한서(漢書) 양웅전(揚雄傳)에 “유흠(劉歆)이 양웅이 지은 법언(法言)을 보고 ‘왜 세상에서 알지도 못하는 글을 이토록 애써 지었을까. 나중에는 장독 뚜껑밖에 되지 않을 것 같다.’고 하였다.”라 하였다. 대개 자기의 저술을 겸칭(謙稱)하는 말이다.
❏ 부개자[傅介子] 한(漢) 나라 소제(昭帝) 때 누란의 왕이 한 나라에 복종하지 않고 대완국(大宛國)으로 가는 한 나라의 사신을 자주 죽였는데, 부개자가 대완(大宛)에 사신으로 갔다가 누란왕(樓蘭王)의 머리를 베어가지고 돌아와 의양후(義陽侯)에 봉해졌다. <漢書 傅介子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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