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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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봉황대[鳳凰臺] 경주(慶州)에 있는 누대(樓臺)로, 일본을 왕래하는 사신들이 들르던 곳이다.
❏ 봉황대[鳳凰臺] 봉황대는 금릉(金陵)에 있는데, 이백이 시를 짓고 놀던 명승지이다. 이백(李白)이 금릉(金陵) 봉황대에 올라서 지은 시에, “삼산은 반이나 푸른 하늘 밖에 떨어졌고, 두 물은 백로주(白鷺洲)를 가운데로 나누었다.[三山半落靑天外 二水中分白鷺洲]”라는 구절이 있다.
❏ 봉황대[鳳凰臺] 이백(李白)이 황학루(黃鶴樓)에 갔다가 최호(崔顥)의 황학루 시를 보고 자신도 그렇게 지어보려고 시도하였으나 시상(詩想)이 떠오르지 않아 짓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얼마 후 금릉(金陵) 봉황대(鳳凰臺)에 가서 봉황대(鳳凰臺) 시를 지었는데, 그 구성은 황학루 시를 모방하였다. 황학루 시에 “옛사람은 황학을 타고 떠나버리고, 이곳엔 텅 빈 황학루만 남았네[昔人巳乘黃鶴去 此地空餘黃鶴樓]”라 하였다.
❏ 봉황령[鳳凰翎] 대나무 잎을 말한다.
❏ 봉황명고강[鳳凰鳴高岡] 시경(詩經) 대아(大雅)권아(卷阿)에 “봉황은 저 고강에서 울고[鳳凰鳴矣于彼高岡]”이라 하였다. 이는 주성왕(周成王)을 경계한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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