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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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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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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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성동[福城東] 화엄경(華嚴經)에 선재동자(善財童子)가 선지식(善知識)을 찾아 두루 다니다가 복성 동쪽에서 문수보살(文殊菩薩)을 만났다.

복성서[復性書] ()나라 이고(李翶)가 지은 글로서 총 3편인데, 내용은 대략, ‘사람의 성()은 착하지만 칠정(七情)이 착한 성품을 가리게 된다. 그러므로 정()을 이기면 본래의 성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것들이다.

복세복년[卜世卜年] 점으로 나라의 양위를 예측한 운수이다. 이 말은 좌전(左傳) 선공삼년(宣公三年)에 나온다.

복소무완란[覆巢無完卵] 후한(後漢) 때 공융(孔融)에게 9세와 8세의 두 아이가 있었는데, 공융이 조조(曹操)로부터 체포되어 갈 적에 사자(使者)에게 말하기를 나 혼자만 죄를 받기 바란다. 내 두 아이는 면할 수 있겠는가?”라고 하자, 그 아이가 여쭙기를 아버지께서는 엎어진 새집 아래 완전한 새알이 있는 것을 보셨습니까?”라 하였는데, 과연 그들도 체포되어 화를 당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世說新語 言語>

복소완란[覆巢完卵] 멸족(滅族)의 화를 당한 가운데에서도 어린 자손 하나만은 다행히 살아남았다는 말이다. () 나라 공융(孔融)이 사형을 당할 때 8세와 9세 된 두 아들의 목숨만은 살려 주기를 원했는데, 이때 두 아들이 둥지가 깨질 때 알이 무사했던 적이 있었습니까?[大人豈見覆巢之下 復有完卵乎]”라고 말했던 고사가 있다. <世說新語 言語>

복소완아[覆巢完兒] 아버지는 화를 당했으나 자식은 온전함을 비유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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