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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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복신[茯神] 식물 이름. 산 속의 소나무 뿌리 밑에서 기생하는 식물로 겉은 검고 속은 희거나 혹은 약간 붉은 색을 띠고 있는 괴구상(塊球狀)이며 속에 소나무 뿌리의 심이 박혀있는 것을 복신(茯神)이라 하고, 심이 없는 것은 복령(茯苓)이라고 한다. <本草 茯苓>
❏ 복양초세[濮陽超世] 춘추 시대 장주(莊周)가 복수(濮水)에서 낚시질할 때, 초왕(楚王)이 사신을 보내어 장주에게 초 나라 정승이 되어달라고 하자, 장주가 돌아본 체도 않으면서 “거북은 죽어서 뼈를 남겨 귀하게 되는 것보다 차라리 살아서 저 진흙 속에 꼬리를 끌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니, 나 역시 벼슬자리에 속박되지 않고 산 거북처럼 진흙 속에 꼬리를 끌고 다니며 살련다.”라고 하였다. <莊子 秋水>
❏ 복억[鵩臆] 가의(賈誼)가 지은 복부(鵩賦)에 말하기를 “복(鵩)은 불길한 새인데 집에 들어왔으므로, 주인이 점을 쳐보고 복에게 물은즉, 복은 입으로 말하지 못하고 마음으로 대답하였다.”라 하였다.
❏ 복유오거서[腹有五車書] 독서를 많이 하여 지식이 엄청나게 축적되어 있다는 뜻이다. 장자(莊子) 천하(天下)에 나오는 혜시(惠施)의 고사에서 유래한다.
❏ 복일양[復一陽] 동지가 된 것을 뜻한다. 동지가 되면 음기는 다 사라지고 양기가 다시 생긴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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