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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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복력사천리[伏櫪思千里] 좋은 말은 하루 천 리를 달린다고 하는데, 이미 늙어서 마굿간에 엎드려 있어도 마음만은 천리 가는 데에 있다고 한다.
❏ 복렵지재[卜獵之載] 사냥하여 잡은 짐승을 싣고 돌아옴. ‘복렵’은 사냥하기 전에 점을 친다는 뜻으로, 사기(史記) 제태공세가(齊太公世家)에 “문왕(文王)이 장차 사냥을 떠나려 하여 점을 치니 ‘곰도 아니요, 용도 아니며……패왕(霸王)을 보좌할 인재를 얻을 것이다.’라 하였다.”는 고사에서 나온 문자이다.
❏ 복령[茯苓] 땅속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균류(菌類)의 하나로 한약재로 쓰인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 “천 년 묵은 복령을 복용하면 죽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 복례위인유극기[復禮爲仁由克己] 안연(顔淵)이 인(仁)에 대해서 묻자, 공자(孔子)가 이르기를 “사욕을 이기고 예를 회복하는 것이 인이다[克己復禮爲仁]. 하루라도 사욕을 이기고 예로 회복하면 천하가 인으로 돌아갈 것이다. 인을 하는 것은 자신에 달린 것이지 남에게 달린 것이겠는가.”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顔淵>
❏ 복로[服老] 고봉의 숙부(叔父)인 복재(服齋) 기준(奇遵)을 말한다. 조광조의 문인으로 기묘사화 때 화를 당하였다.
❏ 복로[茯老] 조선 영조·정조 때의 문신인 이기양(李基讓)의 호가 복암(茯菴)이므로 그를 높이어 이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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