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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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복자[覆刺] 복자는 곧 복자구서(覆刺具書)의 준말로, 즉 글을 갖추 써서 명함을 다시 들여보낸다는 뜻이다.
❏ 복자구서[覆刺具書] 글을 갖추 써서 명함을 다시 들여보낸다는 뜻이다. 후한(後漢) 때 고표(高彪)가 마융(馬融)을 찾아보러 갔으나 만나주지 않자, 고표가 명함을 다시 들여보내면서 “옛날에 주공(周公) 같은 이는, 문왕(文王)의 아버지요, 무왕(武王)의 형이요, 자신이 천하를 다스리는 귀한 이로서 목욕 한번 하는 사이에도 세 번씩이나 머리를 움켜잡고 나왔으며, 밥 한 그릇 먹는 사이에도 세 번씩이나 먹던 밥을 뱉고 나와서 선비들을 맞았으므로 천하가 그의 덕에 감복하였지만, 지금 그대야말로 보지 못한 것이 타당하다.”고 글을 써 보내니, 마융이 크게 부끄러이 여겨 사람을 보내 사과를 하고 만나기를 청하였다는 고사이다. <後漢書 卷八十 文苑傳 高彪>
❏ 복자일금[宓子一琴] 공자의 제자 복자천(宓子賤)이란 사람인데, 단보(單父)라는 지방의 현령으로서 거문고를 타서 백성의 인심을 화평하게 만들었다.
❏ 복자하[卜子夏] 복자하는 공자의 제자. 복자하가 삼년상을 마친 뒤 공자를 보고 거문고를 타며 절절하게 슬퍼했던 고사가 있다. <禮記 檀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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