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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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번계[翻階] 사조(謝朓)의 ‘직중서성(直中書省)’이라는 시에 “붉은 작약 섬돌 아래 펄럭이고, 푸른 이끼는 돌층계 따라 올라오네.[紅藥當階飜 蒼苔依砌上]”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 번계약[翻階藥] 사현휘(謝玄暉)가 중서성(中書省)에 입직(入直)하여 지은 시에 “붉은 작약은 뜰에 펄럭인다.[紅藥當階飜]”라는 구(句)가 있다.
❏ 번군[繁君] 이름은 연수(延壽)다. 한서에 의하면 조광한을 탄핵한 인물은 당시 승상부의 사직(司直)이었던 소망지(蕭望之)였다. 번연수는 소망지보다 20여 년 후의 사람이다.
❏ 번롱[樊籠] 짐승이 갇혀 있는 목책(木柵)과 새가 갇혀 있는 동우리를 말한 것이다.
❏ 번문[番文] 한자 이외의 소수 민족이 쓰는 문자를 말한다.
❏ 번문욕례[繁文縟禮] 번거롭고 까닭이 많으며, 형식에 치우친 예문(禮文)을 이른다.
❏ 번번[幡幡] 경솔한 모양, 박 잎이 나부끼는 모양.
❏ 번번[旛旛] 깃발이 펄럭이는 모양.
❏ 번복[飜覆] 변하는 세태(世態)를 말한 것이다. 두보(杜甫)의 빈교행(貧交行)에 “손 뒤집어 구름 만들고 다시 젖혀 비 내리네[翻手作雲覆手雨]”라는 표현이 있다.
❏ 번복수[翻覆手] 두보(杜甫)의 빈교행(貧交行)에 “손 뒤집으면 구름 되고 손 엎으면 비가 된다.[翻手作雲覆手雨]”고 한 데서 온 말로, 세인들의 교정(交情)의 변화무상함을 비유한 말이다. <杜少陵集 卷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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