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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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번천[樊川] 번천은 당나라 두목(杜牧)을 가리킨다. 그는 인물 잘 생기기로 유명하였다. 그의 번천집(樊川集) 권2의 독작(獨酌) 시에 ‘옹로개주항(擁爐開酒缸)’이라는 구절이 있다.
❏ 번쾌[樊噲] 한(漢)나라 패현(沛縣) 사람으로 유방(劉邦)을 따라 의병을 일으켜 전공을 많이 세웠다. 홍문(鴻門)의 모임에서 항우(項羽)가 유방을 죽이려는 계략을 꾸몄을 때 문지기의 저지를 뚫고 들어가 항우를 맹렬히 꾸짖고 유방을 탈출시켰다. <史記 卷九十四 樊噲傳>
❏ 번쾌용순옹[樊噲龍楯擁]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 홍문에서 잔치를 할 때 항우가 유방을 죽이려고 하자, 번쾌(樊噲)가 칼과 방패를 들고 춤을 추면서 막은 고사를 말한다. 사기(史記) 제7권 항우본기(項羽本紀)에 “유방이 진의 서울인 함양(咸陽)을 함락시킨 뒤 군사를 파견하여 함곡관(函谷關)을 지켰는데, 얼마 뒤에 항우가 40만 대군을 이끌고 공격하여 와서 홍문(鴻門)에 주둔하였다. 항우의 숙부인 항백(項伯)이 화해시키자 유방이 직접 홍문으로 와서 항우를 만나보았다. 이에 항우와 유방이 술을 마셨는데, 연회 도중에 범증(范增)이 항장(項莊)에게 명하여 유방을 죽이려고 하자, 항백이 일어나서 칼춤을 추면서 몸으로 유방을 가렸다. 최후에는 번쾌가 칼을 들고 방패를 잡고서 뛰어들어가자, 유방이 그 틈에 탈출하였다.”라고 하였다.
❏ 번풍[番風] 이십사번 화신풍(二十四番花信風)을 말한다.
❏ 번형[薠蘅] 향초(香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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