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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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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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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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후[伯厚] 김육(金堉)의 자()이다.

백휴[伯休] 후한(後漢) 한강(韓康)의 자()이다. 장안(長安)의 저잣거리에 몸을 숨기고 30년 동안 똑같은 값으로 약을 팔아 생활하였는데, 아녀자에게까지 이름이 알려진 것을 알고는 패릉(霸陵)의 산속으로 숨어 들어가 조정의 부름에 끝내 응하지 않았다. <後漢書 卷113>

백희[百戱] 갖가지 곡예, 잡기를 말한다.

번간몽[墦間夢] 번간은 무덤 사이를 말한 것으로, 즉 남에게 주육(酒肉)이나 얻어먹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옛날 제() 나라의 한 천부(賤夫)가 날마다 동곽(東郭)에 나가 무덤에 제사지낸 주육들을 배가 부르게 얻어먹고 다녔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孟子 離婁下>

번경리간[煩鏡裡看] 두보(杜甫)의 시 강상(江上)’훈업 세울 일 생각하며 자꾸만 거울보고, 진퇴(進退) 결정하느라 홀로 누대에 기대섰네.[勳業頻看鏡 行藏獨倚樓]”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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