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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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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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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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적[百適] 백적은 백적(百讁)으로, () 나라 때 백 번 견책을 받으면 면직되는 고사가 있었다. 공부(公府)의 연리(掾吏) 진준(陳遵)이 날마다 밖에 나가 술에 취해 업무를 폐한 나머지 백 번 견책을 받은 끝에 면직될 운명에 처했는데, 대사도(大司徒) 마궁(馬宮)이 분은 대도(大度)의 인사인데, 어떻게 자잘한 법규로 문책할 수 있는가.”라 하고 우대했던 고사가 있다. <漢書 游俠傳 陳遵>

백전[白戰] 백전은 무기가 없이 맨손으로 싸운다는 뜻으로, 시인(詩人)들이 서로 재능을 겨루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백전[柏殿] 백전은 한 무제(漢武帝)가 장안(長安)에 세운 백량대(柏梁臺), 이곳에서 군신(君臣)이 연회를 베풀고 시를 읊으면서 칠언시(七言詩)를 잘하는 사람만 대() 위로 올라가게 했던 고사가 전한다. <三輔黃圖 卷5 臺榭>

백전노장[百戰老將] 수많은 싸움을 치른 노련한 장수(將帥)라는 말로, 세상의 온갖 풍파(風波)를 다 겪은 사람을 비유한다.

백전백승[百戰百勝] 백 번 싸워 백 번 이긴다는 뜻으로, 싸울 때마다 반드시 이김을 이른다.

백전시[白戰詩] 상투적인 단어를 빼고서 독특한 표현으로 짓는 시를 말한다. () 나라 구양수(歐陽脩)가 영주 태수(潁州太守)로 있을 때 눈 내리는 날 빈객들과 술을 마시면서 옥(), (), (), (), (), (), () 등등의 글자를 빼고서 시를 짓도록 한 고사가 소식(蘇軾)취성당설시병인(聚星堂雪詩並引)’에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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