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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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백의탄[白衣嘆] 세상 일의 빠른 변천을 한탄한 말이다. 두보(杜甫)의 가탄시(可嘆詩)에 “하늘에 뜬구름이 금방 백의와 같더니 어느새 변하여 푸른 개가 되었구나.[天上浮雲如白衣 斯須改變成蒼狗]”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백이[百二] 1백분의 2. 산하(山河)의 험고(險固)함을 말한 것이다. 사기(史記)에 “진(秦)나라는 땅이 험고하여 2만 명만 있으면 족히 제후(諸侯)의 백만 군사를 당할 수 있다.”라 하였다. 백이산하(百二山河), 백이관산(百二關山)의 준말이다.
❏ 백이[伯夷] 백이는 중국 은(殷) 나라의 처사로서 주 무왕(周武王)이 은을 치려는 것을 말리다가 듣지 않자 주 나라의 곡식 먹기를 부끄럽게 여겨 아우인 숙제(叔齊)와 함께 수양산(首陽山)에 들어가 고사리를 캐먹다가 굶어 죽었는데, 이에 대해 공자가 인(仁)을 이루었다고 칭찬하였고, 맹자(孟子)는 “성인으로서 청렴한 자이다.[聖之淸者]”라고 하였다. <史記 卷六十一 伯夷列傳, 孟子 萬章下>
❏ 백이산하[百二山河] 산천의 형세가 아주 험고하다는 뜻이다. 사기(史記) 고조본기(高祖本紀)에, 진(秦) 나라는 지형이 아주 험고한 나라로 지키기는 쉽고 공격하기는 어려운바,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볼 때 똑같이 1백만의 군사가 있으면 2백만의 군사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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