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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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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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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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처[伯宗妻] 백종(伯宗)의 아내가 아침마다 백종을 경계하기를 도둑이 주인을 미워하고 백성들이 임금을 원망하는 세상인데, 그대가 바른말을 좋아하다가는 반드시 어려움을 당할 것이요.”라고 하였으나 백종은 그 충고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뒤에 난을 당하였다.<左傳 成公 十五年>

백좌칭관포[伯佐稱管鮑] 관중(管仲)과 포숙아(鮑叔牙)가 환공을 보좌하여 패업(霸業)을 성취하였다.

백주[柏舟] 백주는 시경(詩經) 용풍(鄘風)의 편명(篇名)이다. () 나라 태자 공백(共伯)이 일찍 죽자, 그의 처() 공강(共姜)이 재가(再嫁)하지 않고 절개를 지키므로 친정 어머니가 개가(改嫁)시키려 하니, 공강이 백주(柏舟)라는 시를 지어 맹세하고 절조를 지켰다 한다.

백주[柏酒] 사기(邪氣)를 물리치기 위하여 설날에 마시는 측백나무 잎을 넣어 빚은 술의 이름이다.

백주[白洲] 이명한(李明漢)의 호이다.

백주갱봉반승일[栢酒更逢頒勝日] 인일(人日)을 가리킨다. 새해가 되면 백엽주(栢葉酒)로 서로 하례를 하고, 인일엔 또 화승(華勝)을 만들어 서로 보내주고 높은 언덕에 올라 시를 읊는 풍습이 있었다.

백주시[柏舟詩] 백주는 시경(詩經) 용풍(鄘風) 백주(柏舟) 시이다. 이 시는 공백(共伯)의 아내 공강(共姜)이 남편이 죽은 뒤에 재가(再嫁)에 불응하고 지은 시로, 미망인(未亡人)이 죽은 남편에 대해 절개를 지키는 것을 읊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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