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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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방화수류[傍花隨柳] 봄날에 우거진 꽃과 버들을 따라 노니는 정경을 표현한 말로, 정이(程頤)의 시 ‘춘일우성(春日偶成)’에 “구름 엷고 바람 약한 한낮이 됐을 쯤에, 꽃과 버들 따라가다 앞 시내를 건너누나[雲淡風輕近午天 傍花隨柳過前川]”라고 하였다.
❏ 방회[方回] 원(元) 나라 때 사람. 자는 만리(萬里)이다.
❏ 방훈[放勳] 서경(書經) 요전(堯傳)에 “옛 제요(帝堯)를 상고해 보니 방훈(放勳)이시니 공경하고 밝으며 문장(文章)이 나타나고 생각이 깊어 억지로 힘쓰지 않고 편안히 하셨네.[曰若稽古帝堯 曰放勳 欽明文思安安]”라고 하였다. 방훈은 요의 이름이라 하기도 하고 ‘큰 공훈’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 방훈안안[放勳安安] 방훈(放勳)은 요(堯)의 별칭으로 그의 덕을 칭찬하면서 “안안(安安)하다.”라 하였다. <서경(書經)>
❏ 방휼[蚌鷸] 대합조개와 도요새. 전하여 각기 자신의 이해에 집착하여 서로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 것을 이른다. <戰國策 燕策>
❏ 방휼상쟁[蚌鷸相爭] 조(趙)가 연(燕)을 치려 하자 소대(蘇代)는 연을 위하여 조 혜왕(趙惠王)에게 말하기를 “지금 신(臣)이 역수(易水)를 지나오자니 방합[蚌]이 입을 벌리고 햇볕을 쬐고 있는데, 황새가 그 육(肉)을 쪼자 방합이 입을 꼭 다물어 황새의 부리가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황새가 말하기를 ‘오늘도 비가 아니 오고 내일도 비가 아니 오면 방합 너는 죽고 말 것이다.’라고 하자 방합은 ‘오늘도 못나가고 내일도 못 나가면 황새 너는 죽고 말 것이다.’라 하더군요. 이렇게 두 놈이 서로 버티고만 있더니 마침내 어부(漁父)의 손에 다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지금 연과 조가 서로 버티다가 강한 진(秦)이 어부가 될까 두렵습니다.”라고 하였다. <戰國策 燕策>
❏ 방휼지세[蚌鷸之勢] 서로 적대하여 버티고 양보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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