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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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배반낭자[杯盤狼藉] 술과 쟁반이 마치 이리가 놀고 간 자리에 깔렸던 풀처럼 흩어져 있음. 狼은 ‘이리’이고 藉는 깔개이니, 狼藉는 ‘이리 굴속에 깔려 있는 풀’을 뜻한다. 한창 술을 마시고 노는 모양 혹은 놀고 난 뒤 술과 그릇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모양을 이른다. 술잔이 어지러이 널려 있다는 말로, 술 먹은 자리의 혼잡한 모양을 이름. 소식(蘇軾)의 전적벽부(前赤壁賦)에 나오는 말이다.
❏ 배배[湃湃] 물결이 이는 모양이다.
❏ 배범[杯泛] 옛날 배도(盃渡)라는 중은 신통한 술법(術法)이 있어, 매양 잔[盃]을 물에 띄워 그것을 타고 바다를 건너다니므로, 사람들이 그를 배도화상(盃渡和尙)이라 불렀다.
❏ 배벽강[背碧江] 한신(韓信)이 조(趙) 나라와 싸울 때에 강물을 등 뒤에 두고 진(陣)을 쳤다. 싸움에 이긴 뒤에 장수들이 묻기를 “병법(兵法)에는 진을 치는 데 강물을 앞에 두고 치라 하였는데, 배수진(背水陣)을 쳐서 싸움에 이긴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라 하니, 한신은 답하기를 “내가 평소에 익숙하지 않은 군사를 거느리고 싸움을 하는데 강물이 앞에 있고 뒤에 육지가 있으면 군사들이 힘껏 싸우지 않고 도망해 버릴 것이 아닌가.”라고 하였다.
❏ 배북두두대촉[拜北斗頭戴髑] 유양잡조(酉陽雜俎)에 “자호는 반드시 해골을 머리에 이고 북두성을 향해 절을 하는데, 해골이 떨어지지 않으면 화하여 사람이 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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