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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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발하[拔河] 유희(遊戲)의 일종인 줄다리기를 말한다. 당 중종(唐中宗) 때에 궁녀(宮女)들이 하였던 놀이로서, 즉 삼[麻]으로 꼰 큰 동아줄의 양쪽 끝에다 각각 10여 줄의 작은 새끼줄을 매고 줄 하나마다 서너 명씩이 잡아당기되, 힘이 약해 끌려간 쪽이 진다고 한다. <唐書 中宗紀>
❏ 발한호[潑寒胡] 서역(西域)에서 전해온 무희(舞戲)의 일종으로, 대단히 추운 때에 소년(少年)들이 발가벗은 몸으로 대열을 지어 춤을 추면서 서로 찬물을 끼얹는 놀이인데, 중국에서는 당 무후(唐武后) 말년에 시작되었다 한다. <唐書 張說傳>
❏ 발해검우[渤海劍牛] 한 선제(漢宣帝) 때에 공수(龔遂)가 발해 태수(渤海太守)로 나가서 농사에 태만한 그곳 백성들에게 칼을 팔아 소를 사도록 하여 농사를 적극 권장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漢書 卷八十九>
❏ 발해군[勃海郡] 지금의 하북성 창현(滄縣) 일대이다. 한고조 유방이 기원전 202년에 거록(巨鹿)과 제북(濟北)의 땅 일부를 떼내어 발해군을 세우고 부양(浮陽)에 그 치소를 두었다.
❏ 발형도[發硎刀] 새로 숫돌에 간 칼날은 소를 잡는 데에 더욱 여유만만하다는 데서 온 말로, 뛰어난 재능을 비유한 말이다.
❏ 발혜[勃磎] 마음속에 일어나는 천리(天理)와 인욕(人慾)의 갈등을 비유한 말이다. 장자(莊子) 외물(外物)에 “방 안에 빈 곳이 없으면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다투게 되고, 마음이 자연의 경지에 노닐지 못하면 온갖 욕정이 갈등을 빚게 된다[室無虛空 則婦姑勃磎 心無天遊 則大鑿相攘]”라는 말이 있고, 또 송유(宋儒)인 여대림(呂大臨)의 ‘극기명(克己銘)’에 “사욕을 이기지 못하면, 내 마음속의 공간을 군색하게 하여, 마치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갈등을 빚는 것처럼 만들 것이니, 그 나머지야 취할 것이 뭐가 있겠는가[方其未克 窘吾室廬 婦姑勃磎 安取厥餘]”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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