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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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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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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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생투필[班生投筆] 후한(後漢) 때의 장수 반초(班超)가 관청의 대서(代書) 일을 하며 가난한 살림을 꾸려 나가다가 붓을 던지며 탄식하기를 대장부가 별다른 지략(智略)이 없으면, 그래도 부개자(傅介子)나 장건(張鶱)처럼 이역(異域)에서 공을 세워 봉후(封侯)가 된 일이라도 본받아야 할 것이다.”라 하고는 마침내 서역(西域)의 사신으로 가 큰 공을 세워 정원후(定遠侯)에 봉해졌던 고사가 있다. <後漢書 班超傳>

반선계[攀詵桂] 과거(科擧)에 급제(及第)한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과거에 오른 것을 절계(折桂)라 하는데 선계(詵桂)는 곧 계지(桂枝)의 별명이다.

반선지희[半仙之戲] 그네 뛰는 것을 이른다. 당 현종(唐玄宗) 때 한식절(寒食節)이면 궁중에서 그네를 뛰게 하여 이를 보고 즐기었는데, 현종이 그 그네 뛰는 것을 반선의 놀이[半仙之戲]’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반설조[反舌鳥] 반설조는 새 이름으로, 혀를 잘 굴려 여러 가지로 울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전하여 소인의 참언(讒言)에 비유한다. 예기(禮記) 월령(月令)에 의하면, 반설조는 봄에 울다가 5월이 되면 소리가 없어진다고 하였으므로, 소인의 참언도 때가 지나면 저절로 사라짐 비유한다.

반세공명포경간[半世功名抱鏡看] “훈업은 자주 거울을 본다[勳業頻看鏡]”는 두보(杜甫)의 시()가 있다. 공명(功名)은 언제 이룰지 모르고 늙어만 간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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