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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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반묘방당[半畝方塘] 주희(朱熹)의 ‘관서 유감(觀書有感)’이라는 칠언 절구를 말한다. 그 시에 “반 이랑 네모진 못 거울 하나 펼쳐져서, 구름 그림자 하늘 빛 서로 어울려 배회하네. 묻노니 어떡하면 저처럼 맑은가, 근원의 샘물 콸콸 쏟아져 내리기 때문일세.[半畝方塘一鑑開 天光雲影共徘徊 問渠那得淸如許 爲有源頭活水來]”라 하였다.
❏ 반문농부[班門弄斧] 노반의 문앞에서 도끼를 자랑한다는 뜻. 노(魯)나라에 반수라 하는 도끼를 비롯한 각종 연장을 잘 다루는 데 재주가 있는 자가 있었는데 이 반수 앞에서 도끼를 가지고 자랑하는 일은 가소로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는 말이다. 자기의 실력을 생각지 않고 당치않게 덤비는 것을 말한다.
❏ 반반[媻媻] 가고 오고 함, 왕래함을 이른다.
❏ 반반[盼盼] 당(唐) 나라 상서(尙書) 장건봉(張建封)의 첩인데, 가무와 시를 잘하였다. 장 상서가 죽은 뒤에 반반이 십 년이 넘도록 개가하지 않으니 백거이(白居易)가 시를 보내어 왜 따라 죽지 않느냐고 물었다. 반반이 울면서 “첩이 죽기 어려워서가 아니라 후세 사람들이 우리 남편이 첩을 사랑하여 따라 죽게 했다 하면 깨끗한 덕에 누가 될까 염려해서였다.”라고 말하고 백거이의 시를 화답한 후 열흘을 먹지 않다가 죽었다 한다. <全唐詩話>
❏ 반반[半半] 무엇을 절반으로 나눈 각각의 부분을 이른다.
❏ 반반[斑斑] 물건이 고르게 잘 섞인 모양, 눈물 자국이 점점이 남아 있는 모양이다
❏ 반반[反反] 신중하고 침착함, 되풀이 하여 익힘, 순수히 수행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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