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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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반야주이학[半夜舟移壑] 만물의 변화를 주관하는 조물(造物)의 뜻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장자(莊子) 대종사(大宗師)에 “夫藏舟於壑 藏山於澤 謂之固矣 然而夜半有力者負之而走 昧者不知也”라는 말이 있다.
❏ 반야학주이[半夜壑舟移] 사람의 죽음을 뜻한다. 장자(莊子) 대종사(大宗師)에 “골짜기 속에 배를 숨겨두고는 안전하다고 여기지만 한밤중에 힘센 자가 등에 지고 달아나도 어리석은 사람은 알아채지를 못한다.[夫藏舟於壑 謂之固矣 然而夜半 有力者 負之而走 昧者不知也]”라고 하였다.
❏ 반양[潘楊] 진(晉) 나라 때의 명사 반악(潘岳)이 양수(楊綏)의 고모에게 장가들었다는 것으로, 인척 관계에 있는 것을 뜻한다.
❏ 반양[班揚] 후한(後漢) 때의 문장가인 반고(班固)와 전한(前漢) 때의 문장가인 양웅(揚雄)을 합칭한 말이다. 모두가 큰 문장들이다.
❏ 반양호[潘楊好] 서로 인척(姻戚) 사이가 된 것을 비유한 말이다. 진(晉) 나라 때 반악(潘岳)의 아버지와 양중무(楊仲武)의 조부와의 사이는 일찍이 구교(舊交)가 있었는데, 또 반악의 아내는 바로 양중무의 고모였으므로, 반악이 양중무와 매우 친밀하게 지냈던 데서 온 말이다.
❏ 반엄[半掩] 반쯤 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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