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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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반랑삼봉[潘閬三峯] 삼봉은 섬서성(陝西省)에 있는 화산(華山)의 연화봉(蓮華峯)·모녀봉(毛女峯)·송회봉(松檜峯)을 가리키는데, 여기에 은둔했던 선인(仙人) 반낭은 파리한 나귀를 거꾸로 타고 산천의 아름다움을 구경했다 한다.
❏ 반랑삼봉유[潘閬三峯遊] 반낭은 송(宋) 나라 때 사람으로 시문(詩文)에 능하였는데, 일찍이 화산(華山)의 삼봉(三峯)을 유람하였다 한다.
❏ 반랑우직년[潘郞寓直年] 32세를 말한다. 진(晉) 나라 반악(潘岳)의 ‘추풍부(秋風賦)’에 “내 나이 32세 때 벌써 머리가 희끗해졌는데, 그때 태위연(太尉掾) 겸 호분중랑장(虎賁中郞將)으로 산기성(散騎省)에서 숙직을 하고 있었다.”라 하였다.
❏ 반랑이모[潘郞二毛] 반랑은 진(晉) 나라 때 문장가인 반악(潘岳)을 가리키며 이모는 머리털이 희어진다는 뜻이다. 그의 ‘추흥부(秋興賦)’ 서문에 “내 나이 서른두 살 때부터 희끗희끗 백발이 보이기 시작했다.”라는 말이 나온다. <文選 卷13>
❏ 반령[潘令] 일찍이 하양 영(河陽令)을 지냈던 진(晉) 나라의 문장가 반악(潘岳)을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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