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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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반두[礬頭] 산수(山水)를 그리는 법. 산 위에 조그만 돌덩이가 무더기를 이룬 것을 반두라 한다. <輟耕錄 寫山水訣>
❏ 반랑[潘郞] 진(晉) 나라 반악(潘岳)을 가리킨다. 무제(武帝)가 적전(籍田)에 임하여 친히 밭을 갈 때 적전부(籍田賦)를 지어 천하에 문명(文名)을 떨쳤다. <晉書 卷55>
❏ 반랑고[潘郞苦] 반랑은 진(晉) 나라 때 시인 반악(潘岳)을 지칭한 말로, 그가 젊어서 용모가 매우 아름다웠으므로 이렇게 부른다. 반악은 중년에 백발이 되었는데, 송(宋) 나라 사술조(史述祖)의 제천악백발(齊天樂白髮)이란 사(詞)에 “가을바람이 일찍 반랑의 귀밑털에 들어가니, 이처럼 희끗희끗한 머리에 문득 놀라노라.”라 하였다.
❏ 반랑기려[潘閬騎驢] 송(宋) 나라 시인 반랑(潘閬)의 소요집(逍遙集)에 “허공 속에 꽂혀 있는 삼봉이 너무 좋아, 머리 돌려 쳐다보다 당나귀 거꾸로 타게 됐네. 서로들 덩달아 크게 웃는 웃음소리, 여기에다 집 옮겨 오래오래 살까 보다.[高愛三峯揷大虛 回頭仰望倒騎驢 傍人大笑從他笑 終擬移家向此居]”라는 시가 있다.
❏ 반랑도기려[潘閬倒騎驢] 송(宋) 나라 시인 그는 섬서(陝西)의 화산(華山)의 경치를 몹시 사랑하여 시를 짓기를 “화산의 삼봉(三峯)이 공중에 솟은 것을 사랑하여 머리를 쳐들고 바라보느라고 나귀를 거꾸로 탔네.[高愛三峯揷太虛 昻頭吟望倒騎驢]”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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