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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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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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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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옹[泊翁] 박옹은 동번(東樊) 이만용(李晩用)의 아버지인 이명오(李明五)의 호이다. 자는 사위(士緯). 시에 능하였다. 정종(正宗) 때 사람이다.

박우[朴牛] 길들인, 쟁기를 끌 수 있는 소를 이른다.

박원[璞冤] 춘추시대 초() 나라 사람 변화(卞和)가 옥덩이를 얻어 여왕(厲王)과 무왕(武王)에게 드렸으나 가짜라는 오인을 받고 왼발과 오른발을 차례로 잘린 다음 옥덩이를 안고 슬피 울다가 문왕(文王)의 배려로 진짜임이 밝혀졌다.

박원제[縛元濟] () 나라 헌종(憲宗) 때 오원제(吳元濟)가 반란을 일으켜서 오랫동안 평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산기상시(散騎常侍)로 있던 이소(李愬)가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눈 오는 밤중에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가 포박하였다. <新唐書 卷154 李晟列傳 李愬>

박이부정[博而不精] 널리 알되 정밀하지 못하다. 여러 방면으로 많이 아나 정통하지 못한다. 정이불박(精而不博)

박자건[朴子建] 자건은 박홍중(朴弘中)의 자()이다.

박자흥[朴自興] 영의정 박승종(朴承宗)의 아들이요, 이이첨(李爾瞻)의 사위이며, 그의 딸은 광해군의 세자빈이었다. 폐모론(廢母論)을 극력 반대하며 자책해 마지않았던 자기 부친과는 정반대로, 형조 참판으로서 폐비절목(廢妃節目)을 작성하는 등 인목대비(仁穆大妃)의 폐출(廢黜)에 앞장섰으며, 인조반정 뒤에 군사를 모아 광해군의 복위(復位)를 도모하려다가 부친의 만류를 받고는 마침내 부자(父子)가 함께 목매어 자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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