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반경환원[半鏡還圓] 사랑하는 남녀(男女)가 헤어졌다 다시 만나는 것을 뜻한다. 진(陳) 나라 서덕언(徐德言)이 난리를 만나, 아내인 낙창공주(樂昌公主)와 서로 헤어지면서 후일의 신표로 삼기 위해 둥근 거울을 반으로 쪼개어 각각 한 조각씩 소지했다가, 난리가 끝난 후에 과연 그 거울을 가지고 서로 다시 결합하게 되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 반계[磻溪] 강태공(姜太公) 여상(呂尙)이 낚시하다가 주 문왕(周文王)을 만난 곳이다.
❏ 반계곡경[盤磎曲徑] 길을 돌아서 굽은 길로 간다는 데서, 일을 순리(順理)대로 하지 않고 옳지 않은 방법을 써서 억지로 함을 말한다. 방기곡경(旁岐曲徑).
❏ 반계곡경[盤溪曲徑] 소반같이 좁은 시내와 꾸불꾸불한 지름길. 정당한 방법을 취하지 않고 옳지 않은 수단을 써서 억지로 일을 한다는 뜻이다.
❏ 반계섬궁[攀桂蟾宮] 과거에 급제(及第)하였다는 뜻이다. 섬궁은 달을 말한다. 당(唐) 나라 이래로 과거에 급제하는 것을 ‘섬궁에서 계수나무 가지를 꺾었다.’고 표현하였다.
❏ 반계수[磻溪叟] 태공망 여상을 말한다. 문왕(文王)이 반계에 와서 여상을 만났다고 한다.
❏ 반계지수[磻溪之叟] 반계의 늙은이는 곧 반계에서 낚시질하던 강태공(姜太公)을 말한다. 강태공은 낚시질이나 하며 은거하다가 80세가 다 되어서 주(周) 나라에 등용되어 무왕(武王)을 도와 은(殷) 나라를 멸망시키고 천하를 통일하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 <史記 卷三十二>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두[礬頭]~반랑고[潘郞苦]~반랑도기려[潘閬倒騎驢] (0) | 2015.08.06 |
---|---|
반대조삼[鞶帶遭三]~반도[蟠桃]~반동[反同] (0) | 2015.08.06 |
반근[盤根]~반근착절[盤根錯節]~반노[反魯] (0) | 2015.08.06 |
반과[飯顆]~반과산[飯顆山]~반궁[泮宮] (0) | 2015.08.05 |
반계직침[磻溪直針]~반곡[盤谷]~반공[班公] (0) | 2015.08.05 |
박희[薄姬]~반강[潘江]~반경[半鏡] (0) | 2015.08.05 |
박탁[剝啄]~박탁풍[舶趠風]~박혁현호이[博奕賢乎已] (0) | 2015.08.05 |
박지약행[薄志弱行]~박진양부생[剝盡陽復生]~박취금[朴醉琴] (0) | 2015.08.04 |
박옹[泊翁]~박이부정[博而不精]~박자흥[朴自興] (0) | 2015.08.04 |
박약간이[博約簡易]~박양[剝陽]~박옥혼금[璞玉渾金] (0) | 2015.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