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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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박계행[縛鷄行] 두시(杜詩) 박계행(縛鷄行)에 “종이 닭을 시장에 팔러 가는 것을 보고, 그 까닭을 물으니 ‘닭이 벌레와 개미를 쪼아 먹는 것이 보기 싫어서입니다.”라 하였다. 두보가 말하기를 “닭과 벌레는 같은 동물이니 어느 것에는 후하고 어느 것에는 박하게 할 수 없는 것이니 그 닭을 풀어주라.”고 하고 탄식하기를 “닭과 벌레 둘 다 온전할 수는 없다. 벌레를 살리자니 닭이 죽고, 닭을 살리자니 벌레가 죽는구나.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잘못하는 것인가? 잘되고 못됨이 끝날 때가 없겠구나.”라 하였다.
❏ 박고[薄姑] 은(殷) 나라 때 제후(諸侯)의 성(姓)이다. 사기(史記) 주기(周記)에 “成王東伐淮夷 殘奄 遷其君薄姑”라고 보인다.
❏ 박고지금[博古知今] 옛날 일을 널리 알게 되면 오늘날의 일도 알게 된다.
❏ 박광우[朴光佑] 박광우는 조선조 연산군~명종 연간의 문신이다. 자는 국이(國耳)·을사사화 때 투옥, 이어 선동(仙洞) 역에 도배(徒配)되었다가 죽었다. 시호는 정절(貞節)이다.
❏ 박괘[剝卦] 주역(周易)의 박괘는 양(陽) 1획(畫)이 위에 있고 음(陰) 5획이 아래에 있어, 음이 성하고 양이 쇠하는 상(象)으로 9월에 해당하며, 10월은 음 6획인 곤괘(坤卦)가 되었다가 11월이 되면 다시 양 1획이 밑에서 생긴다. 이 때문에 양이 회복한다 하여 복괘(復卦)라 한다. 12월은 양 2획이 아래에 있는 임괘(臨卦), 정월은 양 3획이 아래에 있는 태괘(泰卦)로서 태평의 상이 있다 한다. 박괘의 상구효(上九爻)는 양 1획이 여러 음에게 실려져 있는 상이라 하여 구오 효사(爻辭)에 “군자는 수레를 얻게 된다.[君子得輿]”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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