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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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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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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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일[無逸] 무일은 안일하게 지내지 말라는 말로서 주공(周公)이 나이 어린 조카 성왕(成王)을 경계한 글의 이름이다. <書經 無逸>

무일고[無逸誥] 무일은 서경(書經) 주서(周書)의 편명인데, 편히 놀기만 하지 말라는 뜻으로서, 이 또한 주공(周公)이 성왕(成王)을 훈계한 글이다.

무일편[無逸篇] 서경(書經) 주서(周書)의 편명으로 주공(周公)이 이 글을 지어 조카 성왕(成王)을 일깨웠다.

무일호가론[無一豪可論] ‘()’()’와 통한다. 조금도 논할 게 없다. 즉 조금도 언급할 가치가 없다는 뜻이다. 위진대(魏晉代)의 명사(名士)들은 조용하고 느긋한 풍격을 중시하여 성급한 사람을 좋게 보지 않았다.

무자[武子] 무자는 진() 나라 왕제(王濟)의 자(), 그지없이 사치스럽게 맛 좋은 음식만 찾아다녔으므로 미식가의 대명사로 꼽히는 인물인데, 왕개(王愷)가 애지중지하며 팔백리박(八百里駮)’이라고 부르던 황소를 탐낸 나머지 내기를 걸어 뺏어서는 그 자리에서 심장을 꺼내 한 점만 맛본 뒤 그냥 떠나버렸다는 고사도 전한다. <世說新語 汰侈>

무자[撫字] 어루만져 사랑한다는 뜻으로, 즉 지방관이 선정(善政)을 베푼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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