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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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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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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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다.

묘건사골[廟巾笥骨] 중국 고대에는 국가에서 큰일이 있으면 거북껍질로서 점을 쳐보는데, 그것은 거북을 잡아서 죽여 껍질을 비단수건에 고이 싸서 종묘(宗廟)에 감추어 두었다가 점칠 일이 있으면 꺼내는 것이다. 장자(莊子)거북이 죽어서 비단수건에 싸서 종묘에 있는 것보다는 살아서 진흙 속에 꼬리를 끌겠다.”라고 한 말이 있다.

묘계질서[妙契疾書] 절묘하게 계합(契合)되는 것을 급히 씀을 이른다. 이는 주자의 장횡거 화상찬에 精思力踐 妙契疾書라 보인다.

묘고야[藐姑射] 묘고야는 신선이 산다는 북해(北海)에 있는 산 이름이다. 장자(莊子) 소요유에 묘고야의 산에 신인이 산다[藐姑射之山 有神人居焉]”라고 하였는데, 곧 신선을 지칭하는 말이다.

묘군[卯君] 간지(干支)에 묘() 자가 들어간 해에 출생한 사람이란 뜻으로, 동생을 가리킨다. 소식(蘇軾)의 아우인 소철(蘇轍)이 기묘생이었으므로 소식이 동생을 이렇게 불렀다.

묘당[廟堂] 국정(國政) 논의하는 곳이다. 원래는 대신(大臣)이나 비변사 당상(備邊司堂上)이 회좌(會坐)한 것을 가리키는 말인데 통상 조정을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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