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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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몽탐회리필[夢探懷裏筆] 양(梁) 나라 때 문장가인 강엄(江淹)이 어느 날 밤에 꿈을 꾸니, 곽박(郭璞)이라 자칭하는 사람이 이르기를 “내 붓이 다년간 그대에게 가 있었으니, 이제는 나에게 돌려주어야겠다.”하므로, 강엄이 품속을 더듬어 오색필(五色筆)을 찾아서 그에게 돌려주었는데, 그 꿈을 꾼 이후로는 강엄에게서 좋은 시문이 전혀 나오지 않으므로, 당시 사람들이 그의 재주가 다했다고 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南史 卷五十九>
❏ 몽택[夢澤] 운몽(雲夢)의 늪. “형주(荊州)에 늪이 있는데, 이름하여 운몽(雲夢)이요 사방 둘레가 8백~9백리(里)에 이른다.”라고 하였다. <周禮 周官 職方>
❏ 몽환[夢幻]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마지막 부분에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이라는 구절이 있다.
❏ 몽환금[夢還錦] 남조(南朝)의 문장가 강엄(江淹)이 꿈속에서 장경양(張景陽)에게 비단을 돌려준 뒤로는 글 짓는 실력이 날로 퇴보하였다는 고사가 전한다. <南史 卷59 江淹傳>
❏ 몽회[夢廻] 꿈에서 깨어나다.
❏ 몽회침상황량숙[夢廻枕上黃粱熟] 한단(邯鄲)의 노생(盧生)이 객사(客舍)에서 신선 여옹(呂翁)을 만났더니 베개 하나를 주며 베개 하였다. 노생은 그 베개를 베고 곧 잠이 들어 꿈에 50년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깨어보니, 자기 전에 솥에 넣어 끓이던 누른 좁쌀이 미처 익지도 않은 잠깐 동안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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