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만규명[萬竅鳴]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저 거대한 흙덩어리인 대지가 기운을 내뿜으면 우리가 그것을 바람이라고 하는데, 이 바람이 불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일단 불었다 하면 만 개의 구멍이 일제히 울부짖기 시작한다.[夫大塊噫氣 其名爲風 是唯無作 作則萬竅怒呺]”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 만규본동풍[萬竅本同風]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의 서두에 나오는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 만규엽[萬圭葉] 오동나무 잎을 뜻한다. 홀은 옛날에 천자가 제후를 봉(封)할 때 내려 주는 것인데, 주 성왕(周成王)이 오동나무 잎을 홀로 삼아 어린 동생을 봉해 주겠다는 장난말을 했던 데서 온 말이다.
❏ 만규조조과이제[萬竅調刁過耳齊] 삼라만상의 자연의 변화를 판단 중지의 상태에서 관조한다는 말이다. 조조(調調)는 나뭇가지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고, 조조(刁刁)는 나뭇잎이 한들거리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장자(莊子)는 제물론(齊物論)에서 만물의 변화를 만 개의 구멍에서 나오는 바람 소리로 비유하였는데, 그중에 “而獨不見之調調之刁刁乎”라는 표현이 나온다.
❏ 만규호[萬竅號] 장자(莊子)에 바람이 일어나면 일만 구멍[萬竅]이 성내어 부르짖는다는 말이 보인다.
❏ 만낭[蠻娘] 만랑은 당(唐) 나라 때의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기첩(妓妾) 소만(小蠻)을 가리킨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리풍[萬里風]~만만[漫漫]~만맥충신[蠻貊忠信] (0) | 2015.06.04 |
---|---|
만리사[萬里槎]~만리장풍[萬里長風]~만리창명조거오[萬里滄溟釣巨鰲] (0) | 2015.06.04 |
만뢰[萬籟]~만리봉후계[萬里封侯計]~만리붕[萬里鵬] (0) | 2015.06.04 |
만당시체[晩唐詩體]~만랑[漫浪]~만록총중홍일점[萬綠叢中紅一點] (0) | 2015.06.03 |
만년지[萬年枝]~만다화[曼陀花]~만단정회[萬端情懷] (0) | 2015.06.03 |
만국공취구준주[萬國共醉衢樽酒]~만권독파[萬卷讀破]~만규노호[萬窺怒號] (0) | 2015.06.03 |
만고무애지[萬古無涯智]~만곡선[萬斛船]~만구일사[萬口一辭] (0) | 2015.06.03 |
만각조[慢角調]~만강홍[滿江紅]~만고강상괴한조[萬古綱常壞漢操] (0) | 2015.06.02 |
막역지우[莫逆之友]~막향강선가묘곡[莫向江船歌妙曲]~막향서관창삼첩[莫向西關唱三疊] (0) | 2015.06.02 |
막부북산편[莫賦北山篇]~막수악[莫愁樂]~막야[莫耶] (0) | 2015.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