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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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마철연[磨鐵硯] 오대(五代) 때 낙양(洛陽) 사람 상유한(桑維翰)이 진사시(進士試)에 응시하였는데 시험관이, 그의 성인 ‘桑’ 자의 음이 ‘喪’ 자와 같다는 이유로 기분 나쁘게 생각한 나머지 낙방시키자 어떤 자가 그에게 응시하지 말라고 권하니, 쇠벼루를 주조하여 말하기를 “쇠벼루가 다 갈려 구멍이 뚫린 뒤에 다른 일을 찾아 나서겠다.”라고 하였다는 데서 나온 것으로, 조정에서 권력이 있는 자의 배척을 받는 것을 뜻한다. <舊五代史 卷八十九 桑維翰傳>
❏ 마철저[磨鐵杵] 쇠로 만든 다듬이 방망이를 갈아서 침을 만들려 한다[磨鐵杵欲作針]. 노력하면 아무리 힘든 목표라도 달성할 수 있음을 뜻한다.
❏ 마치현[馬齒莧] 쇠비름 풀로, 쐐기 형상의 긴 타원형 잎을 가지고 있다.
❏ 마침온[磨針媼] 잠확류서(潛確類書)에 “이백(李白)이 젊었을 적에 광산(匡山)에서 글을 읽다가 성업(成業)을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데, 길에서 어떤 노파가 쇠방망이를 가는 것을 보았다. 이백이 노파에게 그 까닭을 묻자 노파는 대답하기를 ‘바늘을 만들기 위해서이다.’라 하므로 이백은 그 말에 감동되어 오던 길을 되돌아가서 업을 마쳤다.”라 하였다. 즉 공부를 힘쓰는 데에 쓰는 말이다.
❏ 마탄혈[馬灘血] 이괄(李适)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경기·강원 양도 좌방어사(京畿江原兩道左防禦使)가 되어 예성강(禮成江) 상류 마탄(馬灘)을 방어하다가 반군의 기습으로 전사한 것을 말한다. <國朝人物考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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