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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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마고[麻姑] 마고는 항상 십대의 청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전설 속의 마고산(麻姑山)에 사는 선녀 이름으로, 궁중의 귀인(貴人)들을 가리킨다. 안진경의 마고선단기(麻姑仙壇記)에 “손톱은 새발톱과 같다.”하였고, 열선전(列仙傳)에는 손톱이 마치 새 발톱처럼 생겨 사람의 소양증(搔癢症)을 긁어 없앴다 한다.
❏ 마고[麻姑] 한 환제(漢桓帝) 때의 선녀 이름이다. 신선전(神仙傳)에 의하면, 원래 건창(建昌) 사람으로 모주(牟州) 동남쪽 고여산(姑餘山)에서 수도(修道)하였고, 송(宋) 정화(政和) 연간에 진인(眞人)으로 봉했다 한다. 그는 창해(蒼海)가 세 번이나 상전(桑田)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 마고관해[麻姑觀海] 세상은 무상하여 자주 변함을 이른다. 옛 선녀(仙女)인 마고(麻姑)가 선인(仙人) 왕방평(王方平)에게 말하기를 “내가 선인을 알고 지낸 이후로 동해(東海)가 벌써 세 번이나 상전(桑田)으로 변했는데,……”라 하였다고 한다. <神仙傳>
❏ 마고소[麻姑搔] 채경(蔡經)이 마고(麻姑)라는 선녀(仙女)를 만나서 그녀의 손톱이 긴 것을 보고 속으로 “그 손톱으로 가려운 데를 긁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 마고소양[麻姑搔痒] 마고가 긴 손톱으로 가려운 데를 긁어 주듯, 원하는 일이 시원스럽게 잘되어 감을 비유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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