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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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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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경[馬卿] ()가 장경(長卿)인 한() 나라의 문장가 사마상여(司馬相如)를 가리키는데, 그가 일찍이 실의에 잠겨 촉() 땅으로 돌아왔을 때 임공 영(臨邛令)으로부터 환대를 받았던 고사가 전한다. <史記 卷117 司馬相如列傳>

마경가[馬卿家] 마경은 사마상여(司馬相如)를 가리킨다. 상여의 자는 장경(長卿)이므로 성에서 마() 자를 따고 자에서 경() 자를 따서 합하여 부른 것이다. 그는 소갈병(消渴病)이 있어 언제나 병을 칭탁하고 한가히 살았다. <漢書 卷五十七 司馬相如傳>

마경다병설원심[馬卿多病雪園深] 병 때문에 동산에 눈이 쌓였음을 말한다. 마경은 사마상여(司馬相如)를 가리키니, 그의 자가 장경(長卿)이므로 성과 자에서 각각 한 자씩 따온 것이며 설원(雪園)은 눈 내리는 동산을 말한다. 사마상여는 병이 잦아 여러 번 사직했으며 일찍이 효문원 영(孝文園令)이 되었었다. <漢書 卷五十七 司馬相如傳>

마경유공[馬卿遊邛] 마경은 한() 나라 사마장경(司馬長卿)을 말하는데, 즉 사마장경이 임공현(臨邛縣)에 가서 미인 탁문군(卓文君)과 서로 연애했던 고사에 비유한 말이다. <史記 卷一百十七 司馬相如傳>

마계산[摩笄山] 지금의 하북성 탁록현(𣵠鹿縣) 동쪽에 있던 산 이름이다. 탁록은 북경시 서북 쪽에 있다. 사기(史記) 조세가(趙世家) 조양자(趙襄子) 조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다. “조양자의 누이는 옛날 대왕(代王)의 부인이 되었다. 양자는 그 부친의 장례를 마치고 미처 상복을 벗기도 전에 북쪽의 하옥산(夏屋山)에 올라 잔치를 벌이고 대왕을 초청했다. 양자(襄子)가 요리사로 하여금 구리로 만든 국자를 들고 대왕과 그 시종들에게 음식을 바치며 술을 따르게 했다. 이윽고 주연이 무르익게 되자 양자가 아무로 몰래 이름이 락()이라는 요리사로 하여금 구리로 만든 큰 국자로 대왕과 그 시종들을 쳐서 죽이도록 했다. 이어서 조양자는 대국(代國)의 땅을 평정하고 조씨들의 영토로 만들었다. 양자의 누이가 본국에 있다가 그 부군의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하늘에 호소를 하다가, 그녀의 비녀를 뾰쪽하게 갈아 찔러 죽었다. 대나라 사람들이 이를 가엾게 여겨 그녀가 죽은 곳의 이름을 마계산(摩笄山)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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