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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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도헌[都憲] 도헌은 공과 급사중(工科給事中)의 별칭이다.
❏ 도현[道玄] 당(唐) 나라 때의 화가인 오도현(吳道玄)을 가리키는데, 불화(佛畫)와 산수화(山水畵)에 뛰어나 화성(畫聖)으로 알려졌다.
❏ 도협[倒峽] 두보(杜甫)의 시에 “시의 수원(水源)은 삼협물을 거꾸로 한 듯”이란 글귀가 있는데, 삼협은 양자강(揚子江) 상류(上流)의 물이 급하게 흐르는 곳이다.
❏ 도형인[禱衡人] 당 나라의 한유(韓愈)를 가리킨다. 한유의 알형악묘시(謁衡嶽廟詩)에 “내가 정히 가을 비 내리는 계절을 만나 음기만 깜깜하고 맑은 바람 없기에 조용히 맘속으로 기도해 응험이 있었으니 어찌 정직으로 감동시킴이 아니리오. 잠시 후엔 음기 걷히고 뭇 봉우리 나와서 우뚝이 하늘 괴는 높은 산을 우러러보네[我來正逢秋雨節 陰氣晦昧無淸風 潛心黙禱若有應 豈非正直能感通 須臾掃盡衆峯出 仰見突兀撑靑空]”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즉 한유는 성심으로써 형산의 구름을 걷히게 했다는 것이다.
❏ 도혜[桃蹊] 복사꽃 길은 “복사꽃과 오얏꽃이 말을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알고 찾아와 그 아래에 자연히 길이 이루어진다.[桃李不言下自成蹊]”는 도리성혜(桃李成蹊)의 고사를 압축해서 표현한 것이다. <史記 卷109 李將軍列傳 贊>
❏ 도혜왕[悼惠王] 한고조 유방의 서장자(庶長子) 유비(劉肥)로 제왕(齊王)에 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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