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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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도오[堵敖] 두오. 초나라의 현인이다.
❏ 도옥대[賭玉帶] 소동파(蘇東坡)가 불인선사(佛印禪師)를 찾아가서 “선사(禪師)의 사대(四大)를 빌려서 상(床)을 만들어 봅시다.”라고 하니, 불인(佛印)이 말하기를 “내가 한 마디 말을 할터이니, 그 말에 답하지 못하면 띠고 계신 옥대(玉帶)를 내기로 합시다.”라 하였다. 소동파가 허락하니, 불인(佛印)이 “사대(四大)가 본시 없는 것인데, 어디에 앉으시렵니까.”라 하므로 소동파가 곧 답하지 못하니, 불인(佛印)이 시자(侍者)를 불러서 “이 옥대(玉帶)를 받아서 절[寺]에 두라.”라고 하였다.
❏ 도온[道韞] 재능이 출중한 여성이다. 진(晉) 나라 사안(謝安)의 질녀(姪女)인 사도온(謝道韞)을 말한다. 사안이 눈 내리는 모습을 표현해 보라고 하였을 때, 조카인 사랑(謝郞)이 “공중에 소금을 흩뿌린 것과 조금 흡사하다.[撤鹽空中差可擬]”고 하자, 도온이 말을 받아서 “버들개지가 바람에 날린다는 것이 낫지 않을까.[未若柳絮因風起]”라고 하여 극찬을 받았던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言語>
❏ 도온고풍[道蘊高風] 진(晉) 나라 태부(太傅) 사안(謝安)이 눈 내리는 날에 자질(子姪)들을 모아 놓고 분분한 백설(白雪)을 형용해 보라고 하자, 형의 아들인 호아(胡兒)가 “소금을 공중에 뿌려 놓은 듯하다.”고 하였는데, 이에 형의 딸인 도온(道蘊)이 “그것보다는 버들개지가 바람에 날리는 듯하다고 하는 것이 낫겠다.[未若柳絮因風起]”고 하자, 사안이 크게 웃으며 즐거워하였다는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言語>
❏ 도옹[陶翁] 도옹은 이황(李滉)의 또 다른 호이다.
❏ 도와[陶瓦] 오지기와이다.
❏ 도외시[度外視] 가욋것으로 본다. 안중에 두지 않고 무시한다. 문제삼지 않는다. 불문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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