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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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단오안후지[斷鰲安厚地] 옛날 여와씨(女媧氏)가 오색(五色)의 돌을 달구어 하늘의 이지러진 곳을 때우고, 큰 자라의 발을 끊어서 사극(四極; 사방의 끝닿은 곳)을 세웠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 단요무심이[但要無心耳] 불법(佛法)에서는 무심(無心)을 주장하므로, 머리를 깎고 중이 되지 않아도 무심만 공부하면 된다는 뜻이다.
❏ 단원[斷猿] 애가 끊어지도록 슬피 우는 원숭이를 말한다.
❏ 단의수이광[短衣隨李廣] 용맹스럽고 호협한 인물과 함께 사냥 등을 하면서 기상을 길러 보고 싶다는 뜻이다. 이광(李廣)이 한 무제(漢武帝) 때 우북평 태수(右北平太守)로 있으면서 사냥을 나가 풀숲 속의 바위를 보고 호랑이로 여겨 활을 쏘았는데 화살이 바위를 뚫고 깊이 박혔다는 고사가 전해 온다. <史記 卷109>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短衣匹馬隨李廣 看射猛虎終殘年”이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2 曲江 3>
❏ 단일서비미주륜[短日西飛未駐輪] 효자가 어버이를 섬길 시일이 적음을 안타까워하는 애일(愛日)의 마음을 비유하고 있다. 한(漢) 나라 양웅(揚雄)의 법언(法言)에 “부모를 섬기되 스스로 부족한 줄 아는 이는 순(舜)이로다. 오래 할 수 없는 것이란 어버이를 섬기는 것을 이르니, 효자는 부모를 모실 시일이 적음을 안타까워한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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