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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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남원북철[南轅北轍] 수레의 긴 채는 남쪽으로 가고 바퀴는 북쪽으로 간다는 말로, 행동이 마음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전국시대 위(魏)나라 왕이 조(趙)의 도읍 한단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때 계량(季梁)이 간하길 “어떤 사람이 남방의 초나라로 향해 가고 있다고 하면서 북쪽을 향해 마차를 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초나라로 간다면서 북쪽으로 가는 연유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는 ‘이 말은 아주 잘 달립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다시 ‘말이 아무리 잘 달려도 이쪽은 초나라로 가는 길 아니오?’라고 하자, 그는 ‘나는 돈도 넉넉히 가지고 있고, 마부가 마차를 잘 몰지요’라고 엉뚱한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 사람의 행동은 초나라와 멀어지고 있는 것이 아닐런지요?” “왕께서는 항상 패왕이 되어 천하가 복속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나라가 큰 것만을 믿고 한단을 공격하면 영토와 명성은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목표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제가 만난 사람처럼 마음은 초나라로 간다고 하면서 마차는 북으로 몰고 가는 것과 같나이다.”라고 하였다 한다. <白居易 新樂府 立部伎詩>
❏ 남월[南越] 남월은 중국 광동성(廣東省)과 광서성(廣西省) 사이에 있던 나라인데 미개한 나라여서 맨상투에 갓을 쓰지 않았다 한다. <史記 卷一百十三 南越列傳>
❏ 남월금[南越金] 한(漢) 나라 육가(陸賈)가 남월(南越)에 사신(使臣)으로 갔다 올 때에 남월왕 조타(趙佗)에게서 황금을 많이 얻어 왔다.
❏ 남월도강[攬月倒江] 이태백이 술이 취하여 강을 건너다가 강물에 비친 달을 건지려고 물에 뛰어들어 죽었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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