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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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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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왕[赧王] 동주의 마지막 왕으로 기원전 315년에서 즉위하여 기원전 256년에 죽었다. 난왕이 죽자 주나라는 진()나라에 병합되었는데 사마천은 이 해를 주나라가 멸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난원[欄垣] 담장, 울타리이다.

난원소객[蘭畹騷客] 난원은 난초밭이란 뜻인데, ()은 밭 20()를 뜻하며 일설에는 30묘라고도 한다. 소객이란 곧 초 회왕(楚懷王) 때의 충신 굴원(屈原)을 가리키는데, 초사(楚辭) 이소(離騷)이미 구원엔 난초를 심었고, 1백묘엔 혜초를 심네[旣滋蘭之九畹兮 又樹蕙之百畝]”라고 하였다.

난위수[難爲水] 큰 바다를 보았으므로 이제부터는 웬만한 물은 하찮게 여겨진다는 뜻이다. 맹자(孟子) 진심 상(盡心上)바다를 구경한 자에게는 물이 되기 어렵고 성인의 문하에서 공부한 자에게는 말이 되기 어렵다[觀於海者難爲水 遊於聖人之門者難爲言]”라고 하였다.

난위환문작도위[爛胃還聞作都尉]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 높은 관직을 멋대로 차지하는 당시의 세태를 풍자한 말이다. 후한(後漢) 때 장안(長安)에서 양의 위장 굽는 사람 기도위 되고, 양 머리 굽는 사람 관내후 됐네[爛羊胃 騎都尉 爛羊頭 關內侯]”라는 말이 떠돌았다고 한다. <後漢書 劉玄傳>

난율취동군[暖律吹東君] () 나라에 한곡(寒谷)이 있어 추워서 곡식이 되지 않았는데, 추연(鄒衍)이 난율(暖律)을 불어넣으니 따뜻한 기운이 돌아왔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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