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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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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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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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아[蘭芽] 어린 아들을 비유한 말이다. 백거이(白居易)의 생자시(生子詩)추월 아래 늦게야 단계의 열매 생기고 봄바람에 새로이 자란의 싹이 자라누나[秋月晩生丹桂實 春風新長紫蘭芽]”라고 하였다. <白樂天詩後集 卷十>

난액[鸞掖] 문하성(門下省)의 이칭이다.

난야[蘭若] 범어(梵語)의 음역(音譯)인 아란야(阿蘭若)의 준말로, 적정(寂靜) 공한(空閑)한 비구(比丘)의 수행처, 곧 사찰을 가리킨다.

난여[鑾輿] 임금의 수레를 가리킨다.

난여취[蘭餘臭] 공자가어(孔子家語) 본문(文本)()한 사람과 같이 지내면 마치 지란(芝蘭)이 놓인 방안에 들어가 오래 있을수록 그 향내가 나지 않아도 온몸에 젖는 것과 같이 저절로 선에 훈화(熏化)된다.”라고 하였다.

난옥[蘭玉] 지란옥수(芝蘭玉樹)의 준말로 남의 집안의 우수한 자제(子弟)를 예찬하는 말이다. 세설신어(世說新語) 언어(言語)비유하자면 지란옥수가 뜰 안에 자라게 하고 싶다[譬如芝蘭玉樹 欲使其生於階庭耳]”라고 하였다.

난왈[亂曰] 작품의 마지막에 전편의 대의를 요약해 놓은 것이다. 초사체에서 끝에 덧붙여 자신의 감정을 서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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