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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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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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국이분[蘭菊異芬] 난초와 국화의 향기가 다르다. 수양제(隋煬帝)가 꿈에 진후주(陳後主)를 만나서 미인 장여화(張麗華)를 보고 후주에게 묻기를 “장여화를 나의 소비(㷌妃)에 비하면 누가 아름다운가.” 한즉, 후주는 “봄 난초와 가을 국화가 각각 한철[一時]씩 아름답다.”라고 하였다 한다.
❏ 난근[蘭筋] 난근은 말 힘줄의 이름으로 명마(名馬)를 가리킨다. 상마경(相馬經)에 “난근이 원중(元中)으로부터 솟아 있으면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고 하였는데, 원중은 눈 밑에 정(井)자 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곳이라 한다.
❏ 난기[鸞旗] 임금의 깃발을 이른다.
❏ 난능려곡[蘭能儷曲] 송옥(宋玉) 풍부(諷賦)에 “신(臣)이 거문고를 치면서 유란백설(幽蘭白雪)의 곡(曲)을 부르겠다.”라고 한 데서 인용된 말이다.
❏ 난대[蘭臺] 난대는 어사대(御史臺)의 별칭이다.
❏ 난대부[蘭臺賦] 전국 시대 초(楚) 나라 양왕(襄王)이 난대(蘭臺)에서 노닐 때 송옥(宋玉)이 함께 모시고서 풍부(風賦)를 읊은 일을 말한다. <文選 風賦 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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